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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짧은 단상

분노

영등포역 플랫폼(출처 : 직접 촬영)

 

분노할 일이 많은 요즘 시대이다.

아이를 학대하는 인간 말종에서부터

방역에 비협조적인 종교인까지 말이다.

 

최근 들어 문제 많은 이가 생긴 것인지

과거에도 많았지만 몰랐던 건지 모르겠다.

 

여러 가지 복합 요인이 아닐까 싶은데

이전에는 기술도 없고, 언론도 적었으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한다.

 

또 예전에도 문제 많은 이들은 있었지만

오늘날과는 다른 형태로 숨어 있었기에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오늘날은 그 종류와 범위가 넓은 것일 뿐이다.

 

분노할 일이 너무 많다 보니 사고가 흐려진다.

이제는 무엇에 진짜 화를 내야 할지도 모르겠다.

 

분노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말과 그 의미를 늘 생각한다.

 

잠깐 화를 내고 잊고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면서도 차분한 꾸준함이 중요하다.

 

일벌백계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고,

반복되는 문제를 방치하지 않는

근본적 성찰과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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