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플레이어일 필요는 없다.
선수가 될 수 없다면 심판이나 감독,
나아가 구단주가 될 수도 있는 일이다.
또는 관련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거나
에이전시를 운영할 수도 있는 일이며,
서포터즈석의 열성팬이 될 수도 있다.
어떤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가지에 몰두할 수 있다.
그러나 거기에만 빠지면 위험하다.
배수의 진이란 최후의 수단이지
모든 일을 매번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유연하다는 건 살아있는 것이다.
생명은 모두 유연하다.
스스로를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정말 플레이 자체를 하고 싶은 것인지
환호를 원하는 것인지 돈을 원하는 것인지
나 스스로를 알아야 삶의 방향을 정할 수 있다.